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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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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storJin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71회 작성일 20-07-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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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성명서
교회를 향한 총리실의 7월 8일 교회방역강화 조치에 대하여

 

1. 우리는 인류의 탐욕의 죄를 가슴에 품고 회개한다.

오늘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인류는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 세계를 창조하셨음을 믿고, 고백하는 기독교인들로서,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이 일어나게 된 것이 인간의 무분별하고 과도한 탐욕이 부른 결과물로 보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하고 거스른 것에 기독교인으로서 자유롭지 못함을 시인하며, 회개한다.

 

2. 우리는 정부의 뛰어난 K-방역 시스템 및 공공의료시스템 관리에 감사한다.

정부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선제적으로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뛰어난 공공의료 시스템 관리해 옴으로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확진자 및 사망률이 낮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아가 우리는 지금 미국, 브라질, 인도 등 세계 185개 국가에서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하여 고통 중에 있음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에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에 소속된 413여개의 모든 교회들은 그 동안 정부가 보여 온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덕분에 위기적 상황을 잘 극복해 나아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3. 우리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적극 협력할 것이다.

그 동안 감리교회는 신앙인으로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현장예배를 8~10주 이상 중단하고(3월~5월까지) 영상예배로 진행하여 왔다. 정부 방침에 따라 대부분의 소모임(소그룹활동)도 중단하고, 성도들 간의 교제의 기쁨도 포기하며, 애찬(공동식사) 및 성찬예식도 모두 중단한 상태이다. 또한 수시로 교인들에게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공적(사회적)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하며 지도(안내)하고 있다. 그리하여 몇몇 소수의 교회들을 제외하고는 많은 대다수의 교회들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앞으로도 충북연회 내 모든 감리교회는 이 사태 진정과 종식을 바라며 기도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부에 대책에 적극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4. 우리는 일방적인 교회방역 강화 조치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함이 있다.

모든 교회들이 방역수칙에 따라 최선을 다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들(소모임들)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를 바라보며 심히 안타깝게 여긴다. 이럴 때 교회는 더욱 공동의 책임의식이 발동하여 더욱 철저히 방역에 임하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노력과 협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다하여 국무총리실에서 편향적인 행정조치(교회방역강화방안)를 취한 것에 대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의 14개 지방 413개교회의 교역자 및 평신도들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보건당국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단체나 교회, 기관, 업소 등에 대해 타킷관리 형식으로 집중 관리하기로 발표해 놓은 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 대다수의 교회들의 수고와 노력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방역강화 방안을 발표한 것은 불합리하며 형평성에 어긋난 과도한 조처라 생각한다.

 

5. 우리 충북연회 14개 지방 413개 교회를 섬기는 교역자들은 아래와 같은 시정을 요구한다.

1) 정부는 교회가 국민 전체의 보건을 위해 인적-물적 희생을 감내하며 방역에 동참한 노력과 적극적으로 협력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언론보도에 주의를 기해 줄 것을 요구한다.

2) 이번 7월 8일 발표한 총리실의 ‘교회방역강화 방안’의 재고를 촉구한다. 모든 종교단체는 물론, 단체 활동이 있는 모든 민, 관, 군, 경, 학교, 모든 요식업체, 방판업체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감염자들이 나오고 있음을 주지하라.

3) 정부는 지역방역 대책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장에 일임하여 지역 상황에 맞는 방역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관리하게 하라.

 

2020년 7월 14일

기독교 대한감리회 충북연회 감 독 조기형 목사
괴산지방 감리사 이기봉 목사, 단양동지방 감리사 김일형 목사, 단양남지방 감리사 천해진 목사, 영동지방 감리사 오필록 목사, 음성지방 감리사 김기범 목사, 음성서지방 감리사 옥정관 목사, 제천동지방 감리사 박선순 목사, 제천서지방 감리사 박종인 목사, 진천지방 감리사 조두성 목사, 청주남지방 감리사 김현길 목사, 청주북지방 감리사 박원기 목사, 청주서지방 감리사 김종훈 목사, 충주동지방 감리사 정해강 목사, 충주서지방 감리사 진기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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