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되었습니다. 불가운데로 지나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여름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충북연회 가족 모두에게 낮의 해와 밤의 달이 해치 않는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마다 여름 사역들이 하나하나 마무리 되어가고 있을 줄 압니다. 지난 목회서신에서도 이번 여름사역들을 앞에 놓고 전국 모든 교회에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여름사역이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기도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아직까지는 여름사역 중에 안전사고가 있었다는 보도가 없어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연회의 여름사역에 관심을 가져 주셔야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청소년수련회가 잘 마쳐지게 됨을 감사합니다. 이 일을 주관하신 부흥선교단 단장이신 소화춘 감독님과 단원들에게 치하를 드립니다. 8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평신도 수련회가 주문진교회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 평신도수련회가 그 어느해보다 성황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 일을 위해 뛰시는 남선교회 회장 이상구 장로님과 준비위원장이신 김학복 장로님을 비롯하여 모든 실무자들에게 하나님이 힘을 더 주시기를 바랍니다. 8월15일에는 충주제일기도원에서 청장년선교회 통일기도회가 열리게 됩니다. 이 통일기도회에도 많은 연회가족들이 참여하셔서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감리교회는  23일에 열려지는 영남선교대회가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우리 감리교회의 위상을 세울 수 있도록 선교대회가 성공을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연회의 동원목표가 4천명으로 잡혀져 있습니다. 벅찬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각 지방 감리사님들이 고심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회 가족 여러분! 이 일이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 여기시고 내가 꼭 참석해야할 내 집안 잔치라 여기시고 달려가 충북연회의 자리를 가득 메워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일은 중부권 선교대회를 유치하는 일에도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우선 오늘 8월1일부터 3일까지가 영남선교대회를 위한 우리 연회의 릴레이기도 차례가 됩니다. 오늘 8월1일은 괴산, 단양동 ,단양남, 영동, 음성지방이고 8월2일은 음성서, 제천동, 제천서, 진천, 청주남지방이고 8월3일은 청주북, 청주서, 충주동, 충주서지방입니다. 각 지방 감리사님들이 지방회원들을 모아 함께 기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연회 안에 8월에 100주년을 맞게 되는 교회도 있습니다. 제천제일교회입니다. 그래서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전국 교회가, 아니 교회만 아니라 전 국민들이 근심하는 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는 이들을 위한  기도에도 동참하셔서 남은 인질들만이라도 무사히 귀국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전 교회가 각성하는 계기를 삼아야 할 것입니다.
  모쪼록 전 연회 가족들이 건강하게 8월을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여, 성령으로  함께 하여 주옵소서. 아멘.
 
                                                                                      2007년 8월 1일
                                                                                        김일고 감독